안녕하세요. 에브리리뷰의 김PD는 주말을 맞아 극장에서 영화 서울의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의 봄 실존인물 비교와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의 봄 평점
김PD의 평점은 8.7점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여 과거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역사를 다시 한번 회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9.48점으로 오랜만에 한국영화에서 9점대의 영화가 나왔습니다.
권력의 탐욕에 눈이 멀어 추악한 역사를 만든 신군부 사조직에 대한 비판과 회고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를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하여 조금의 각색이 있었으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다고 느낀점이 없어 좋았습니다.
내용은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사건인 10.26사태에서 부터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12.12 군사반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서울의 봄 쿠키
서울의 봄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얼른 화장실로 달려가세요.
서울의 봄 실존인물 비교
영화를 보다보면 등장인물은 실존인물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일치하지 않아 누가 누군지 궁금하신분을 위해
서울의 봄 실존인물 비교 작성합니다.
전두광
역할 : 국군보안사령관 / 합동수사본부장
배우 : 황정민
모티브 : 전두환 소장
일화 : 12.12 군사반란 이후 11대, 12대 대통령을 역임, 6월 항쟁, 6.29선언 이후 대통령직에서 물러납니다.
이태신
역할 : 수도경비사령관
배우 : 정우성
모티브 : 장태완 소장
일화 : 실제로 장태완 수경사령관은 이미 넘어간 하나회를 제외한 수경사령부 행정병, 취사병 등 소수 부대와 고작 전차 중대 4대를 소집하고 보안사를 직접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12.12사태 이후 수경사령관에서 해임되었습니다.
정상호
역할 : 육군참모총장 / 계엄 사령관
배우 : 이성민
모티브 : 정승화 대장
일화 : 10.26사태 당시 궁정동 안가에 있었다는 점을 빌미로 12.12 군사반란 이후 12월 13일 최고 권력자인 계엄사령관에서 이등병으로 강등되었다가 민주 정권에서 예비역 대장 자격을 되찾습니다.
노태건
역할 : 제9보병사단장
배우 : 박해준
모티브 : 노태우 소장
일화 : 전두환 정권이 6월 항쟁으로 물러난 후 국민 직선제로 뽑힌 13대 대통령이다. 이후 반란모의 참여죄 등 징역 17년을 선고받지만 김영삼 정부에 의해 사면됩니다.
김준엽
역할 : 육군본부 헌병감
배우 : 김성균
모티브 : 김진기 중장
일화 : 장태완, 정병주 사령관과 함께 12.12 군사반란을 막기위해 힘썼던 대표 인물로 10.26 당시 김재규 중정부장 체포를 직접 지휘했으며, 1993년 전두환을 내란죄로 고발했습니다.
최한규
역할 :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 : 정동환
모티브 : 최규하 대통령
일화 : 정치적인 욕심이나 야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던 제 1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비민주적 행위에 대해 묵인하고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비판이 따릅니다.
오국상
역할 : 국방부 장관
배우 : 김의성
모티브 : 노재현 장관
일화 : 12.12 당시 겁을먹고 미8군 사령부로 도망친 일화는 유명하며, 이후 한국종합화학공업사장, 한국화학연구원 이시장 등을 역임하고 향년 93세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공수혁
역할 : 육군특전사령관
배우 : 정만식
모티브 : 정병주 소장
일화 : 12.12 군사반란 당시 장태완, 김진기와 함께 술자리에 발이 묶여있었으며, 이후 9공수를 제외한 하나회 출신 1,3,5공수특전여단장의 배신에 큰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다.
비서실장인 김오랑 중령이 끝까지 본인과 함께 싸우다 죽은 뒤 김오랑 중령의 부인을 챙겼다.
12.12 군사반란 이후 끊임없는 비판을 주장해왔으나 1988년 행방불명, 이후 인근 야산에서 목매단체 시체로 발견된다. 이 죽음에는 의혹이 존재한다.
오진호
역할 : 육군특전사령관 비서실장
배우 : 정해인
모티브 : 김오랑 소령
일화 : 정병주 특전사령관 곁을 끝까지 지키다 박종규 중령(같은부대에서 근무했고 군인아파트 이웃으로 부부 동반 모임도 하던 친한 사이)에 의해 사살되었다. 이후 김오랑 소령은 중령으로 추대되었으나, 부인은 충격에 두 눈을 실명하고, 부모는 홧병으로 사망하였다. 이후 김오랑의 부인도 변사체로 발견, 실족사로 결론 났지만 의혹이 있는 사건이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서울의 봄” 영화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특히 서울의 봄 실존인물의 일화를 알아보며 그 당시 비극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비극을 한번 더 돌아보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는 하루입니다.
여러분들도 소중한 하루 하루를 값지고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